'부유방'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필수 [한국일보] | ||
작성자: UBA (175.♡.162.169) | 등록일: 12-12-29 13:20 | 조회수: 2,114 |
'부유방'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필수 그런데 생리가 가까워지면 부위가 더욱 커지고 통증이 생겼다가 생리가 끝나면 다시 괜찮아지는 증상에 의아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결과, 그것이 부유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유방이란 말 그대로 원래의 유방과 함께 덤으로 존재하는 유방 형태를 말한다. 동물들은 보통 여러 쌍의 유방이 있는데, 사람 경우도 다르지 않다. 다만 사람의 유방은 모체의 자궁에 있는 태생기에만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에까지 일렬로 있다가, 태아가 조금씩 자라나면서부터 다른 부분의 유방 조직은 점차 사라지고 가슴에만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게 된다. 상당수의 여성에서는 출생 후에도 부유방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의 유방관련 의학서적에는 3-5% 정도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가슴을 중점으로 하는 UBA성형외과&외과에서는 유방의 질환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초음파 분석결과, 약 42%에서 부유방이 확인되는 통계결과를 얻었다. 부유방은 환자 본인이 부유방을 지니고 있는지의 사실 여부조차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그 존재 자체로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알고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문제는 부유방 역시 본래의 유방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변화가 함께 생기는 점이다. 즉 정상 유방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양성 및 악성종양도 생길 수 있다는 것. 외형상의 문제도 있다. 특히나 여름철 민소매 의상을 입거나 팔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어야 할 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원의 치료가 요구된다. UBA성형외과&외과 박성철 원장은 “의료진, 환자들조차 부유방 질환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미용과 건강상의 이유로 더욱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부유방 진료와 가슴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선택하면 더욱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부분의 경우 부유방은 겨드랑이와 유방의 중간 부분에서 발견되지만 드물게는 배꼽 양 옆이나 심지어 사타구니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