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가슴, 보형물 뺀다고 돌려질 수 있을까?

여성의 미적인 욕구는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전직 모델로 활동하였던 끌로에(34)씨는 얼마 전 TV를 통해 자신이 가슴확대를 위해 10년 전에 넣은 보형물이 발암 논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게 되었다.

상반기 여성 유방확대용 실리콘 제조업체인 PIP사가 제조한 보형물의 발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영국의 한 유명 속옷모델 등 유명 인사들도 대거 포함된 수많은 여성들이 제조회사와 정부를 상대로 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위의 경우처럼 가슴성형을 한 여성 중에서 구형구축, 보형물의 파열, 염증, 유방암, 만져짐 등 여러 원인으로 가슴보형물을 제거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UBA성형외과의원 박성철 원장은 “가슴보형물제거를 하기 전에 첫째 어느 절개로 제거를 할 것인지, 둘째 보형물과 함께 피막도 제거를 할 것인지, 셋째 보형물 제거 후 피부 처짐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하는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충분히 한 다음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체내에 이물질을 삽입한다는 것은 어떤 용도로 보나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신경과 세포와 조직이 들실 날실만큼이나 빼곡하고 촘촘하고 완벽히 구성되어 있는 신체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예민하고 첨예하다.

가슴성형은 역시 인기가 많은 수술중의 하나다. 수술이 잘 되거나 이상이 없는 경우 에는 문제가 없으나 재수술 또는 부작용으로 가슴보형물을 제거 또는 교체해야 할 경우 전문적 조치가 요구 된다. 가슴보형물을 제거하기 전에 어느 절개로 제거를 할 것인지, 보형물과 함께 피막도 제거를 할 것인지, 보형물 제거 후 피부 처짐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하는지 등 세부적 분석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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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210/e201210191557069423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