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미국 LA에서 개업하고 있는 성형외과의사 Neal handel과 UCLA대학병원의 Catherine Huang이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지(Aesthetic Surgery Journal)에 쓴 논문입니다.

구형구축의 원인은 여러 가지 인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형물의 주변조직의 염증반응을 촉진시키고 유발하는 Leukotriene이라는 물질이 구형구축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Leukotriene의 활성화를 막으면 구형구축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에 Accolate(모든 leukotriene차단) Singulair(leukotriene4차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효능에 대하여서는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서 저자는 Singulair의 효과에 대하여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 17명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술 후 하루 두번씩 Singulair를 3개월간 처방하였습니다.

그 결과 37%에서 구형구축이 완전히 해결되었고, 26%에서는 좋아졌으며, 16%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고, 11%에서는 더 나빠졌다고 합니다.

Singulair를 복용하였을 때 Accolate를 장기 복용하였을때와는 달리 1명에서 피로감을 나타낸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Singulair는 확실히 구형구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심한 구형구축이 있었던 환자에서도 재수술시 확실한 구형구축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히 구형구축이 진행된 상태에서 구형구축을 원 상태로 풀어줄 정도의 효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