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몸매를 드러내는 짧은 의상이나 가벼운 옷차림이 주를 이루면서, 가슴성형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가슴성형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보형물의 크기, 촉감, 시술 시의 통증 등에 대해서 고민할 뿐, 정작 중요한 유방 검사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이가 드문 것이 사실이다.
미국 FDA나 선진국 등지에서는 가슴성형 수술 이전에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MRI 등에 이르기까지 필수 검사 항목을 지정해 권고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유방초음파나 MRI를 찍을 것을 권장해 가슴성형 전후로 유방 검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가슴성형 수술시의 유방 정밀 검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제공 UBA성형외과&외과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행복을 찾기 위해 가슴성형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힌 가슴전문병원 UBA성형외과&외과 박성철 원장은 가슴성형의 결과를 통해 평생 가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수술 전에 유방 검사를 통해 유방암이나 양성종양의 유무를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고, 수술 후 검사를 통해 보형물의 터짐 현상, 구형구축의 유무 등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 가슴성형 전 체크리스트
50대에서 유방암을 많이 발견하는 서양과 달리 국내에서는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20~30대의 젊은 여성 층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 고위험인자인 경우 가슴 성형 전에 반드시 유방암 검사를 선행해야 하며, 수술방법을 결정할 때에도 향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방암 검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 좋다.
박성철 원장은 가슴성형 전에 실시하는 유방암 검사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 후 붓기가 빠지면서 혹이 만져지는 증상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아 보형물 제거술, 유방 절제술을 받는 환자들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가슴성형을 위해 필수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검사를 통해 양성종양이 발견될 경우 종양을 제거한 후에 가슴성형을 받는 것이 안전하며, 종양의 크기가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크기지만 가슴성형 시술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6개월 정도 종양의 양상을 지켜보고 적절한 제거술이나 치료를 받은 후에 가슴성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 검사에서 암이나 양성종양이 발견되지 않고, 가슴성형 후 종양으로 의심되는 혹이 만져질 경우에는 조직검사나 맘모톰 시술 등으로 인해 보형물 손상이나 염증 발생으로 구형구축이 발생할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슴성형 후 체크리스트
수술 전 검사와는 별도로 수술 후 검사를 통해 보형물의 터짐, 구형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대표적인 가슴 보형물인 코헤시브겔의 경우 이전의 실리콘젤에 비해 터질 확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수술 후 마사지 과정이나 사고 등으로 보형물이 터질 수 있고, 수술 시의 기구에 긁혀 구멍이 난 상태에서 삽입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에 유방초음파나 MRI를 통해 보형물의 파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삽입한 보형물 주위에 형성되는 피막이 정상에 비해 두껍고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은 가슴의 모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구형구축 유무를 확인해 예방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삶의 행복과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결정하는 가슴성형으로 아름다움은 물론, 평생 가슴에 대한 고민 없이 안심하고 싶다면, 가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유방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기사바로가기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36188